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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도 재무도 IT도: 버티컬 SaaS가 하나로 합쳐지는 시대가 왔습니다

HR 플랫폼이 비용 관리로, IT 자산 도구가 SaaS 구독으로 — 버티컬 SaaS 2.0 시대, IT 담당자가 지금 준비해야 할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HR도 재무도 IT도: 버티컬 SaaS가 하나로 합쳐지는 시대가 왔습니다

HR도 재무도 IT도: 버티컬 SaaS가 하나로 합쳐지는 시대가 왔습니다

퇴사자는 나갔는데 SaaS 계정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

매달 결제는 자동으로 빠져나가는데, 누가 어떤 도구를 실제로 쓰고 있는지 회사 안에서 한 번에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기기는 IT팀이 관리하고, 결제는 재무팀이 처리하며, 구성원 정보는 HR 시스템 안에 따로 존재합니다. 부서별로 SaaS 비용이 얼마나 나가는지 묻는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있는 회사도 많지 않습니다.

SaaS가 늘어날수록 이런 운영 공백은 빠르게 커집니다. 미사용 라이선스, 중복 구독, Shadow IT, 퇴사자 계정 방치 — 이 모두가 HR·재무·IT 데이터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경계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HR SaaS인 플렉스는 법인카드,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등 지출 수단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파이낸스 영역까지 사업을 넓혔습니다. 비슷한 흐름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Rippling, Deel 같은 글로벌 HR 플랫폼들은 이미 IT 기기 관리, SaaS 구독 프로비저닝, 지출 관리까지 묶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움직임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버티컬 SaaS 2.0입니다. 한 분야를 깊게 파던 SaaS가 이제 인접 영역으로 수평 확장하면서, HR·재무·IT가 단일 플랫폼 안으로 수렴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단순한 기능 추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운영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느끼는 파장은 꽤 큽니다.


왜 지금 이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HR·재무·IT·팀리드가 각자 SaaS를 따로 관리하면서 미사용 라이선스·중복 구독·Shadow IT·퇴사자 계정·보안 경고가 발생하는 SaaS ownership fragmentation 구조

버티컬 SaaS가 경계를 허무는 데는 세 가지 배경이 있습니다.

첫째, 데이터가 연결될수록 가치가 높아집니다. 구성원 정보(HR), 지출 데이터(재무), 기기·소프트웨어 사용 현황(IT)은 따로 보면 파편적이지만, 함께 보면 “이 팀원이 어떤 도구를 쓰고, 회사 비용이 어디로 나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연결한 플랫폼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SaaS 벤더들은 자연스럽게 데이터 커버리지를 넓히려 합니다.

둘째, 오너십이 불분명한 영역이 존재합니다. SaaS 구독 관리를 예로 들면, 경영지원팀은 결제를 담당하고 IT팀은 계정을 관리하며 팀장은 실제 사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계 지점에서 미사용 라이선스, 중복 구독, 퇴사자 계정 방치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SaaS가 늘어날수록 Shadow IT와 SaaS sprawl 문제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이 공백을 메우려는 플랫폼들이 서로의 영역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셋째, AI가 통합 플랫폼의 효용을 높입니다. 분리된 도구에서는 AI가 개별 데이터만 볼 수 있지만, 통합된 플랫폼에서는 훨씬 실질적인 운영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 신규 입사자 증가로 Figma와 Notion 라이선스 비용이 늘어났는지
  • 특정 부서에서 중복 SaaS 구독이 발생하고 있는지
  • 퇴사자 계정이 아직 회수되지 않았는지
  • 사용하지 않는 라이선스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같은 정보를 교차 분석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연결될수록 AI는 단순 리포팅이 아니라 “운영 최적화 도구”로 진화하게 됩니다.


통합이 진행되면 실무에서 무슨 일이 생길까요?

HR·재무·IT 담당자의 운영 흐름이 하나의 통합 SaaS 플랫폼으로 수렴되는 개념도

이 트렌드가 가져오는 변화는 도구의 변화이기도 하지만, 담당자의 역할 정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IT 자산과 SaaS 구독의 소유권이 명확해집니다. HR 플랫폼이 온보딩과 동시에 기기 발급, SaaS 계정 생성을 한 번에 처리하게 되면, IT 담당자는 “입사자 기기 세팅”이라는 운영 업무 대신 “어떤 기기를 몇 대 유지할지, 어떤 SaaS 정책을 가져갈지”를 설계하는 역할로 이동하게 됩니다.

비용 책임이 부서 단위로 내려옵니다. 전통적으로 SaaS 비용은 회사 전체 비용으로 한 번에 청구되었습니다. 하지만 HR·IT·재무가 통합된 플랫폼에서는 부서별 SaaS 사용량과 비용이 자동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마케팅팀이 이번 달 SaaS에 얼마를 썼는지”를 팀장이 직접 확인하고 관리하는 구조로 바뀝니다. 비용 가시성이 높아질수록 낭비를 줄이려는 인센티브도 커집니다.

오프보딩이 진짜 완결됩니다. 퇴사자 처리에서 가장 빈번하게 생기는 문제가 SaaS 계정 미회수입니다. HR 시스템에서 퇴사 처리가 되면 자동으로 SaaS 라이선스가 회수되고, 기기 반납 요청이 생성되고, 법인카드 사용이 중단되는 — 이른바 identity lifecycle management가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이어지면, 담당자가 일일이 체크리스트를 돌릴 필요가 없어집니다. SaaS governance가 사람이 아닌 시스템 단에서 작동하기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통합 SaaS 시대가 오고 있다고 해서, 당장 모든 도구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지금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구조화하느냐입니다.

플랫폼이 통합되더라도, 기반 데이터가 없으면 자동화나 AI 인사이트도 무용지물입니다. 구성원별로 어떤 기기가 할당되어 있는지, SaaS는 어떤 플랜으로 누가 사용하고 있는지, 비용은 어떤 카드로 나가는지 — 이 기본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세 가지를 점검해 보세요.

1. 구성원-기기-SaaS가 연결되어 있나요?
누가 어떤 기기를 쓰고, 어떤 SaaS를 사용하는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되어야 합니다. 이걸 자동으로 매칭하려면 세 데이터를 잇는 공통 기준점(Key)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키는 회사 이메일과 기기 시리얼 넘버(S/N)입니다.

회사 이메일이 인사 시스템·슬랙·구글·MDM에 동일하게 등록되어 있는지, 노트북 시리얼이 엑셀에라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지부터 점검해 보세요. 같은 사람이 어떤 시스템에는 영어 이름, 다른 시스템에는 한글 이름으로 가입되어 있다면 어떤 소프트웨어로도 매칭할 수 없습니다.

2. 온보딩/오프보딩 프로세스가 자동화되어 있나요?
입사 때 기기 발급·SaaS 계정 생성, 퇴사 때 반납 처리·계정 회수가 사람 손으로 돌고 있다면, 자동화 도구를 도입해도 무엇을 어떻게 자동화할지 시스템이 알 수 없습니다. 자동화의 출발점은 업무 규칙(Rule)을 문서로 정리하는 일입니다.

부서별 “기본 세트”를 명문화해 두는 게 가장 빠릅니다. 예를 들어 “개발팀 입사자: 맥북 프로 + 슬랙 + 깃허브”, “마케팅팀 입사자: 그램 + 슬랙 + 노션 + Figma” 같은 식이죠. 퇴사 시에도 비용이 크거나 보안이 중요한 SaaS부터 회수 우선순위를 정해 두면, 이후 자동화로 옮기기 훨씬 쉬워집니다.

3. SaaS 비용이 부서별로 보이나요?
전체 SaaS 비용은 알지만 부서별 배분이 안 된다면, 앞으로의 비용 책임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비용을 쪼개려면 각 계정이 어느 부서 소속인지 매핑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먼저 조직도(부서 코드)가 최신 상태인지 확인하고, 법인카드 하나로 모든 SaaS를 긁고 있다면 카드 명세서 항목별로 어떤 SaaS인지부터 분류해 두세요. 이 분류 작업이 정리되면 부서별 비용 가시성은 그 위에 자연스럽게 얹힙니다.


통합 관리의 출발점, 심플리

SaaS 비용·미사용 라이선스·기기 현황·온보딩·compliance alert를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통합 운영 dashboard

심플리는 SaaS 구독, IT 기기, 구성원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Google Workspace 또는 Microsoft 365와 연동하면 구성원 정보가 자동으로 동기화되고, 에이전트를 통해 PC에 설치된 소프트웨어 현황도 자동으로 수집됩니다. 법인카드 연동으로 SaaS 결제 내역을 자동 집계하고, 부서별 비용 현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티컬 SaaS 2.0의 핵심은 한 플랫폼이 더 많은 기능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변화는 HR·재무·IT에 흩어져 있던 운영 데이터가 한 줄로 연결되면서, 사람이 하나하나 챙기던 일이 시스템 안에서 자동으로 돌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의 IT 경쟁력은 도구의 개수가 아니라, 그 운영 데이터를 얼마나 연결하고 자동화했느냐로 결정됩니다.

심플리는 그 연결의 출발점을 만들고자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버티컬 SaaS 2.0이란 무엇인가요?
특정 업무 영역(HR, 재무, IT 등)에 집중하던 SaaS가 인접 영역으로 수평 확장하며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트렌드입니다. HR 플랫폼이 비용 관리 기능을 추가하거나, IT 자산 관리 도구가 SaaS 구독 관리까지 포함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Q. 우리 회사는 도구가 너무 많이 분산되어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가장 먼저 구성원-기기-SaaS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면 자동화와 AI 인사이트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Q. 심플리는 HR 시스템과도 연동되나요?
현재 Google Workspace, Microsoft 365 연동을 통해 구성원 정보와 조직 구조를 자동으로 동기화합니다. 이를 통해 온보딩/오프보딩 시 기기 할당과 SaaS 라이선스 관리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심플리로 구성원, 기기, SaaS를 통합 관리해 보세요. 지금 바로 무료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