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란? SaaS의 개념과 특징 역사까지 총 정리
SaaS의 개념과 특징, 역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IT 자산관리 솔루션 심플리는 사내에서 사용되는 SaaS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ChatGPT와 같은 구독형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서비스에 대한 ROI 판단 및 비용 관리가 중요한 포인트가 됐는데요.
심플리하면 SaaS라는 키워드가 빠질 수 없는데, 본문에서는 여러번 언급하긴 했지만 정작 SaaS의 개념을 다룬 콘텐츠는 아직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SaaS의 개념과 역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는 글이에요.
- SaaS의 개념과 역사가 궁금하신 분들
- SaaS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계신 분들
1️⃣SaaS의 개념
SaaS(사스) : ‘Software as a Service'
SaaS는 설치형 소프트웨어가 아닌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개별 PC에 설치해야 했지만, SaaS는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다운 받아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업무 협업 툴인 노션(Notion)과 슬랙(Slack) 등이 SaaS입니다. SaaS의 대표적인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설치 방식 : PC 및 서버에 설치가 아닌, 편하게 다운 받아 웹 브라우저 혹은 앱을 통해 서비스 사용
- 비용 구조 : 월간/연간 구독 방식으로 제공
- 유지 보수 : 제공 업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 접근 방식 : 인터넷이 연결돼 있다면 어디서나 사용 가능

2️⃣SaaS의 개념은 어디서 시작됐을까요?
✅SaaS 개념의 전신
SaaS 개념의 전신은 1960년대의 시분할 시스템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는 고가의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여러 사용자가 공유하며 사용했는데요. 즉, 사용자가 하드웨어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자원을 빌려 쓰는 구조로 사용했던 거죠. 이는 현재 SaaS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멀티테넌시 개념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이야기 합니다. 이는 단일 테넨시(Single Tenancy)와 구별되는 개념인데요.
단일 테넌시에서 사용자는 독립적인 데이터베이스와 소프트웨어 인스턴스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반면 멀티 테넌시에서 사용자는 이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합니다. 하지만 개별 사용자의 데이터는 다른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넷의 등장
1990년대, 인터넷 보급이 늘어나면서 Application Service Provider(ASP)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ASP의 특징은 아래와 같으며, 이는 SaaS 개념의 조상 격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 ASP는 호스팅 업체가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고객이 이를 원격으로 접속해 사용하는 구조
- 이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 받았지만 고객마다 원하는 소프트웨어의 버전이 다르다는 점,
- 이를 위해 사용자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일부 설치해야 한다는 점,
- 여기에 더해 보안 문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지 못하는 점 등의 한계점이 존재했습니다.
✅본격적인 SaaS의 개념 정립
2000년대에 들어서며 점점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고 웹 브라우저 기술이 발전하면서 본격적인 SaaS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SaaS가 세일즈포스(Salesforce) 인데요. 세일즈포스는 고객 관리 솔루션(CRM)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No Software’ 슬로건을 내세워, 전통적인 설치형 소프트웨어에서 벗어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효용성을 시장에 널리 알렸습니다.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CRM 서비스입니다. 기업의 상징적인 슬로건인 No Software는 “레거시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필요 없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이는 전통적인 설치형 소프트웨어가 아닌, SaaS의 효용을 시장에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세일즈포스는 현재 시가 총액 2000억 달러(273조원)를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SaaS의 대중화 및 세분화
2025년 현재, SaaS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이 사용하는 서비스로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ChatGPT, Cluade 등 AI 기술을 기반의 서비스들이 시장에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요.
SaaS는 협업툴, 회계 관리, CRM, IT 자산관리 등 비즈니스 전반의 업무 영역에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습니다.
3️⃣SaaS의 특장점은 무엇일까요?
SaaS는 기존 설치형 소프트웨어와 비교했을 때 여러 가지 분명한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접근성, 확장성, 유지보수 효율성, 그리고 초기 비용 절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접근성
- SaaS는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협업을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오늘날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 환경에서 특히 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확장성과 유연성
- 기업의 성장이나 사용자의 수요 변화에 따라 서비스 플랜을 조정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늘어나면 별도의 인프라 증설 없이 라이선스만 추가하면 되므로 스케일업이 용이합니다.
✅유지보수 및 보안의 외주화
- 설치형 소프트웨어는 기업 내부에서 버전 관리나 보안 패치를 담당해야 하지만, SaaS는 벤더 측에서 이를 자동으로 관리합니다. 덕분에 IT 인력 리소스를 절약하면서도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초기 비용 부담 완화
- SaaS는 대부분 구독 기반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라이선스를 일괄 도입하는 방식보다 초기 비용 부담이 현저히 낮습니다. 이는 특히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게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이 외에도 API 연동, 자동 백업, 데이터 가시화 등 SaaS 기반 서비스는 꾸준히 진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도구를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변화 시키는 효율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국내의 SaaS 사용 현황은 어떨까요?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SaaS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국내 SaaS 시장 규모는 2022년 1조7400억 원에서 2025년 2조50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아직 전체 SW 시장에서 SaaS 비중은 21.8%에 불과한데요. 그 배경에는 오랜기간 사용된 온프레미스 형태의 고착화가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SaaS 전환을 위한 시간과 비용 문제로 본격적인 도입을 주저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정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클라우드 바우처, AI 바우처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5️⃣도입만큼이나 중요한 SaaS 관리의 중요성
SaaS는 보통 구독형 모델로 운영되기 때문에, 관리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지출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각 서비스 별 결제일과 비용이 다르고, 누가 어떤 SaaS를 사용하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라는 말처럼, SaaS 관리를 방치할 경우 장기적인 비용 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많은 기업이 IT 자산관리 솔루션 심플리를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심플리를 활용하면,
- 우리 기업 및 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SaaS의 수가 어떻게 되는지
- 어떤 구성원이 어떤 SaaS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사용량은 얼마나 되는지
- 어떤 날짜에 어떤 SaaS가 어떤 카드로 결제 됐는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시각화 해, SaaS 사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 정리, 예산 계획 수립, ROI 분석 등 전략적인 SaaS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SaaS의 개념, 특징, 역사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정리해 보았는데요. SaaS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서비스의 도입 만큼이나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SaaS 방식의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조직에 맞는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IT 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