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와 언리얼 엔진, 어떤 게임 엔진을 선택할지 고민이신가요? 게임 엔진을 고르는 일은 단순히 개발 툴을 고르는 일이 아닙니다. 회사의 기술 스택, 프로젝트의 방향성, 그리고 장기적인 비용 구조까지 결정하는 중요한 경영적 의사결정이죠. 특히 최근 몇 년간 유니티(Unity)와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게임 기업들이 어떤 엔진이 우리 회사에 더 적합할지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데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엔진을 선택한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하나의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엔진뿐만 아니라 3D 모델링 툴, 협업 툴, 클라우드 서비스 등 수십 개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고, 프로젝트마다 다른 라이선스 정책과 인력 구조가 얽히면서 관리는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결국, 엔진 선택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소프트웨어 자산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오늘은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을 비교해보고, 게임 업계 특성상 너무나 복잡한 IT 자산관리를 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에 대해 살펴볼게요.

유니티 vs 언리얼, 우리 회사에 적합한 라이선스는 무엇일까?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비용 산정 방식에 있습니다. 유니티는 개발자 좌석 수와 연간 매출에 따른 구독 기반 모델을, 언리얼 엔진은 게임의 총매출을 기준으로 한 로열티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요.

💵 한눈에 보는 유니티 vs 언리얼 비용 비교

유니티 '런타임 요금제'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개발비용

게임 업계에 계신다면 2023년, 유니티의 가격 정책 변동이 일으킨 파장을 기억하실 겁니다. 2023년 9월, 게임 설치당 과금을 하는 런타임 요금제 정책이 발표되면서 개발사들의 강력한 반발을 샀고, 이는 유니티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죠.

유니티를 이용하고 있는 개발자들의 거센 반발 이후, 2024년 유니티는 런타임 요금제를 대부분 철회하고 구독 기반 모델로 돌아왔는데요. Enterprise 요금제 가격을 인상하는 등 정책을 재조정했어요.

문제는 이런 정책의 변동성이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는 건데요. 예산 편성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장기 프로젝트의 비용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게임 회사가 게임 엔진을 결정하기 전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는 이유예요.

🎮 인디 게임 개발할 때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는 게 좋을까? 규모별 엔진 선택 가이드

엔진 선택은 회사의 매출 규모와 프로젝트 구조에 따라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을 비용 중심으로 비교해 게임 회사 규모 별 가이드를 정리해 드릴게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니티 가격 플랜 페이지와 언리얼 엔진 라이선스 페이지를 참고해 보세요.

인디/스타트업 게임사 (연매출 5억 이하)

유니티는 연 매출 20만 달러(약 2.7억 원) 미만까지 Personal 플랜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언리얼 엔진은 총매출 100만 달러(약 13.5억 원) 미만까지 완전 무료예요. 따라서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야 하는 스타트업에게는 언리얼 엔진이 더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품질 3D 그래픽이 필요한 게임을 개발한다면 언리얼 엔진을 선택하는 프로젝트도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유니티 엔진만의 강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유니티는 체계적이고 방대한 레퍼런스와 풍부한 에셋 스토어 등 독보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인디 개발자들에게 여전히 검증된 선택지거든요. 상대적으로 리소스가 부족한 인디/스타트업 게임사는 비용이나 게임장르, 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엔진을 선택해야 합니다.

중소형 게임사 (연매출 5억~50억)

유니티를 사용한다면 Pro 플랜 구독이 필요해 1인당 연간 2,200달러, 즉 개발 인력 수에 따라 연간 수백~수천만 원의 고정 비용이 발생합니다. 언리얼 엔진은 매출이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5%의 변동 로열티를 지불해야 해요. 예상 매출과 개발팀 규모를 고려하여, 유니티의 고정 구독료가 유리할지, 언리얼 엔진의 변동 로열티가 유리할지 손익분기점을 신중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대형 게임사 (연매출 50억 이상)

유니티는 Enterprise 플랜을 통해 기업별로 맞춤형 협상을 진행해요. 대규모 인력을 갖춘 게임 회사라면 구독료 총액이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언리얼 엔진은 동일하게 매출의 5% 로열티를 적용하지만,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출시할 경우 로열티가 면제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합니다. 결국 퍼블리싱 플랫폼 전략과 프로젝트의 예상 수익 구조가 엔진 선택의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게임 엔진 외에, 게임 회사가 구독하는 소프트웨어로는 무엇이 있을까?

게임 개발 엔진을 선택하더라도, 여전히 어려움은 산재해 있습니다. 게임 개발 환경의 복잡성은 엔진 선택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실제 개발 과정에는 엔진 외에도 수많은 전문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사용되고, 하나의 프로젝트에만 2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구독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게임 회사에서는 주로 어떤 툴들을 사용할까요?

게임 회사가 구독하고 관리하는 주요 소프트웨어, SaaS의 종류

게임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SaaS를 관리할 때 겪게 되는 문제 4가지

프로젝트 하나에 얽혀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소프트웨어 환경 때문에, 게임 회사는 여러 문제를 겪게 되는데요.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수십 개의 라이선스, 누가 쓰는지 몰라 비용이 샌다

누가 어떤 소프트웨어, SaaS를 사용하는지 관리하지 않는 조직에서는 팀원이 이동하거나 프로젝트가 종료되어도 계정이 회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구독 때문에 연간 몇 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해요.

2. 퇴사자/외주 인력의 '유령 계정'이 남아있다

게임 회사에서는 프로젝트를 위해 고용한 계약직이나 외주 인력에게 고가의 소프트웨어 계정을 할당하게 되는데요. 이때 계약 종료 후에도 할당된 고가의 소프트웨어 계정이 회수되지 않아, 불필요한 비용이 계속 발생하거나 퇴사자 계정을 통한 보안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해요.

3. 복잡한 자산 현황, 엑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개발용 PC, 테스트용 모바일 기기, 고가의 그래픽 카드 등 수많은 IT 자산을 엑셀로 관리하면 정보가 파편화되고 최신화가 어렵습니다. 특히 성장하는 조직일수록 일관되고 지속 가능한 관리 시스템이 필수입니다.

4.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에 대응할 근거가 없다

유니티의 갑작스러운 가격 정책 변경처럼 구독료가 예고 없이 인상되거나, 크레딧 사용이 끝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자동 결제가 시작되어 비용이 급증하는 사례는 흔합니다. 현재 우리 회사가 사용하는 모든 소프트웨어의 계약 조건과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워요.

게임 회사의 복잡한 SaaS 관리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복잡한 게임 개발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SaaS와 같은 IT 자산관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심플리와 같은 통합 IT 자산관리 솔루션이 해답이 될 수 있어요.

게임 기업이 심플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3가지

모든 소프트웨어 비용과 계약 현황을 한곳에서 관리합니다

심플리에서는 유니티, 언리얼 엔진 라이선스는 물론, 개발 툴, 협업 툴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요. 카드사 및 SaaS 서비스와 연동하여 결제 내역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결제 캘린더'**로 정리해, 어떤 소프트웨어에 얼마의 비용이 나가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별 자산 관리로 보안을 강화하고 비용을 통제합니다

누가 어떤 소프트웨어와 IT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명확히 추적할 수 있어, 계약 종료나 퇴사가 발생했을 때 계정 회수 누락을 방지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어요. QR코드 기반 자산조사와 자산 히스토리 관리 기능을 통해 모든 자산의 위치와 상태, 변경 이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유령 계정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 낭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실제 사용량 기반으로 불필요한 라이선스를 정리합니다

설치 한 번이면 IT 자산의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요. 심플리의 PC 에이전트는 설치 한 번으로 실제 소프트웨어 사용량을 분석해, 구매한 라이선스 대비 실제 사용률을 파악하고 최적의 라이선스 수량을 예측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구독을 발견하고 연간 수천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요.

게임 회사, 엔진 선택만큼 중요한 것은 ‘IT 자산관리’입니다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 어떤 엔진을 선택하든 중요한 것은 선택 이후의 관리입니다. 게임 개발 환경은 수십 개의 소프트웨어가 얽혀 있고, 프로젝트와 인력 변동이 잦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 없이는 불필요한 비용과 보안 리스크가 끊임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요.

특히 유니티의 가격 정책 변경 사례처럼, 외부 요인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에 대비하려면 현재 우리 회사가 사용하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자산을 정확히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복잡한 게임 개발 환경에서도 모든 소프트웨어와 IT 자산을 한곳에서 관리하고, 비용을 최적화하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검증된 솔루션인 심플리와 함께 편리한 IT 자산관리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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