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츠] 심플리로 만들어낸 ‘관리되는 조직’의 첫걸음
한 명의 총무가 천 단위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 크리에이츠의 실제 도입기
사업 내용 :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골프 시뮬레이터(QED)와 센서 사업
구성원 수 : 약 300명 규모
크리에이츠는 골프 기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론치 모니터, 스크린골프 센서 기술, AI 모션코칭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저희에게는 골프 브랜드, “QED골프”로 잘 알려져있는 기업인데요.
이번 인터뷰는 크리에이츠 인사총무팀의 문혁기 대리님과 진행했습니다. 혁기님은 사옥 인프라, IT 자산 실사, 보안 및 모니터링, 임대차 계약까지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인원으로 전사 자산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심플리를 활용해 체계를 세웠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 크리에이츠의 IT 자산관리, 단 한 명의 총무로부터
“방치와 관리는 한 끗 차이예요. 스티커 하나, QR 코드 하나가 ‘물건’을 ‘자산’으로 바꿉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지 설명해주세요.
저는 인사총무팀 소속으로, 인사 업무와 총무 업무를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총무 쪽 비중이 가장 높아요. 자산 실사부터 사옥 인프라 관리, 서버실과 같은 IT성 자산, 보안 및 모니터링 업무까지 맡고 있습니다. 팀은 총 7명이고, 그중 총무 담당은 저 혼자입니다.
Q. 담당하고 계신 업무 범위가 상당히 넓네요. 다른 업무도 많았을텐데, IT 자산관리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있을까요?
회사 합병 이후 자산관리가 완전히 엑셀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자산의 위치, 사용자, 이동 내역 같은 게 전혀 관리되지 않았어요. 자산이 이동할 때마다 행을 새로 추가하고, 일일이 코드를 바꿔야 했죠. 자산이 수십 대만 되어도 관리가 복잡해지는데, 전사 자산이 천 단위를 넘어가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걸 자동으로 추적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도입의 출발점이었어요.
Q. 여러 솔루션 중 심플리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실제로 5~6개의 솔루션을 검토하고 견적까지 받아봤습니다. 그중 심플리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이미 갖고 있던 엑셀 자산 폼과 형태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과 수불 이력 관리가 가능한 점이었습니다. 또 다른 업체들은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하거나, 이미 구조가 정해져 있어서 제가 맞춰야 하는 형태였어요. 심플리는 “기존의 제 방식 위에 솔루션을 올릴 수 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무엇보다 SaaS 구독비 관리 기능이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요인이었어요.
2️⃣ 솔루션 온보딩과 자산실사 대행 서비스
Q. 심플리 도입 초기에 ‘자산실사 대행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계기로 의뢰하게 되셨나요?
처음에는 솔직히 “직접 실사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자산을 하나씩 확인하다 보니, 회사 규모나 자산 수량을 고려했을 때 한 사람의 손으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금방 깨달았어요. 그래서 심플리 팀에 실사 대행을 의뢰했고, 실제로 전사 자산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Q. 실사 대행 서비스 과정은 어땠나요?
생각보다 훨씬 체계적이었습니다. 심플리 실사팀이 방문해 장비마다 QR코드를 부착하고, 그 자리에서 스캔을 통해 자산 정보를 등록했어요. 누가 사용 중인지, 어디에 위치했는지, 상태가 어떤지까지 현장에서 바로 데이터화되니, 별도의 정리 과정이 필요 없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명확히 관리되지 않던 공용 장비나 비활성 자산까지 파악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어요.
Q. 실사 대행을 통해 얻은 가장 큰 효과는 무엇이었나요?
가장 큰 변화는 ‘정리의 속도’와 ‘데이터의 신뢰도’였습니다. 이전에는 자산 목록이 늘 업데이트보다 뒤처졌는데, 실사 이후에는 모든 장비가 QR코드 기반으로 일원화되면서 실시간으로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이 과정을 통해 온보딩 단계부터 ‘관리 체계’를 바로 세울 수 있었다는 게 중요했어요. 도입 초기부터 실사 대행을 병행한 덕분에, 이후 자산 등록이나 사용자 매핑 같은 세부 작업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3️⃣ 도입 후 변화: ‘스티커 하나가 조직 문화를 바꿨습니다.’
“QR코드를 붙였을 뿐인데,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Q. 심플리를 도입하고 나서, 회사 내부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느낀 건 ‘조직원들의 인식 변화’였어요. 심플리를 도입하고 나서 전사 자산에 QR코드를 부착했는데, 그 순간부터 사람들이 장비를 다루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장비가 바뀌거나 이동돼도 “그냥 옮겼다”고만 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이거 옮겨도 될까요?”, “총무팀에 먼저 말해야겠죠?” 같은 확인이 들어옵니다.
그냥 스티커 하나 붙인 것뿐인데, 구성원 입장에서는 ‘관리되고 있다’는 신호를 바로 느끼는 것 같아요. 그 덕분에 자산을 함부로 다루는 일도 줄었고, 총무팀이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관리 문화가 자리 잡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Q. 실제 자산 이동이나 신규 사무실 오픈 시에도 도움이 되었나요?
그 부분이 정말 큽니다. 최근 새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장비를 전부 새로 배치했는데, 심플리 덕분에 혼선 없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노트북이나 모니터가 어디 있던 건지, 누가 쓰던 건지 헷갈렸을 텐데요. 이번에는 이미 자산에 부착돼 있던 QR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하면서 위치와 사용자 정보를 바로 변경했어요. 그 과정이 모두 심플리에 자동으로 기록되니까, 나중에 누가 언제 어떤 위치로 옮겼는지까지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전처럼 엑셀을 다시 수정하거나, 각 부서에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었죠.
Q. 심플리가 자산관리 외에도 어떤 변화나 효과를 만들어냈다고 느끼시나요?
단순히 자산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회사의 관리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됐어요. 모든 자산이 등록되고, QR로 관리되기 시작하니까 내부적으로도 “이건 총무팀에서 관리되는 항목이야”라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자산이 이동할 때마다 담당자에게 보고가 들어오고, 신규 장비를 구매할 때도 “이건 QR 발급 대상인가요?”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오죠.
결국 심플리를 도입한 뒤에는 관리 체계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행동까지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4️⃣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방치와 관리는 한 끗 차이입니다. 자산은 대부분 그 자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스티커 하나가 붙는 순간, 그건 ‘물건’이 아니라 ‘관리되는 자산’이 됩니다.”
Q. 대리님께 IT 자산관리란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IT 자산관리는 ‘정리’ 그 이상이에요. 그건 회사에 질서를 만드는 일이고, 총무라는 역할의 중심에 있는 일이죠. 기기 하나, 책상 하나라도 제대로 관리되면 그만큼 조직의 운영 효율이 달라집니다. 자산은 대부분 그 자리에 있지만, 그게 기록되고 관리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IT 자산관리를 “방치와 관리를 구분 짓는 기준선”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심플리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요?
“아직도 안 쓰고 있니?”(웃음)
그게 진심이에요. 처음엔 저도 이런 솔루션이 꼭 필요할까 싶었는데, 막상 써보면 ‘이런 방식이 가능하다는 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거든요. 심플리는 단순한 자산관리 툴이 아니라, 총무가 일하는 방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솔루션이에요.
심플리를 도입하고 나서 회사의 자산이 ‘정리’된 것뿐 아니라,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다는 점이 제일 큽니다. 총무팀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이건 등록해야겠죠?”라고 묻는 걸 보면 ‘관리’가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걸 느껴요.
이제 하루라도 빨리 유형자산 관리 세팅을 완벽히 마무리하고, 그다음 단계로 심플리에서 SaaS 관리까지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고 싶어요.
Interviewer : 셀파스 이재열, 전민규
Edit : 셀파스 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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